Sunday, 15 November 2009

'TRIPTYCH' - Karin Slaughter

작가의 얼굴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녀의 외모가 제가 늘 '여성 추리소설 작가는 이렇게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해온 이미지와 - 책 앞표지 안쪽면 전체를 메운 사진을 보고 흠칫 놀랐을 정도로 - 완벽하게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웹페이지(www.karinslaughter.com)에도 현재 모습이라고 추정되는 사진이 있긴 하지만 약간 앳된 분위기를 풍기는 책속의 초상은 뭐랄까.. 신비스러움마저 느껴집니다. 에 실린 '기리노 나츠오'여사의 그것과 함께 자웅을 겨룰만한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놀랍다!' 라는 탄식이 책을 읽는 동안 연신 터져나왔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플롯도 압권이지만,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면서 읽는이로 하여금 마음으로는 빠져들게 만들면서도 머리로는 거리감을 두게 만드는 이런 캐릭터 묘사도 이전엔 본 기억이 없습니다. 거기다 싸이코패스, 스릴러, 버디(BUDDY) 그리고 미스 리딩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이 한 작품 속에 모두 녹아있으니 을 추리소설 장르의 '종합 선물 세트'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밑기지 않는 다는 말 외의 다른 사설은 군더더기라고 생각하게끔 하고 이것보다 재밌는 책을 앞으로 얼마나 더 만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쉽게 떼어놓을 수 없게 만들며 그 생생한 캐릭터들과 함께 정말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을 명작입니다.

'SHATTER' - Michale Robotham

대부분의 경우, 추리소설을 대할 때 장르가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기대하는 바가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본격'이라면 훌륭한 트릭이나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머릿속에 그리게 될테고, '스릴러'라면 숨가쁘게 진행되는 사건 전개라든가 박진감 넘치는 액션 묘사를, '하드보일드'의 경우엔 주인공 탐정 혹은 형사의 고독한 우수를 보고 싶어한다든가... 뭐 이를테면 이런식으로요.

를 처음 집어들었을 테도 나름 비슷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표지에서 보시다시피 '손톱을 물어뜯게 만드는 서스펜스의 최고봉'이라는 찬사가 바쳐진 작품이기에 -짧은 영어실력은 안중에도 없이- 휘리릭 책장을 넘기고 있는 제 자신을 상상했었죠. 더군다나 이 책은 호주정부와 출판과 관련된 민간 기관이 선정한 올해의 '50 BOOKS YOU CAN'T PUT DOWN' 미스테리 부문에도 선정이 됬기에 더더욱 그랬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니까 '책이 뭐 별로였나?' 라는 물음표를 떠올리실 수도 있을 것 같아 미리 말씀드리자면, 실은 그게 아니라 반대로 읽는 동안 굉장히 즐거웠었습니다. 단지 그게 제 예상과 달랐을 뿐이어서 말이죠. 이 책엔 숨막히는 전개도 혀를 내두르는 반전도 없지만 '아! 다음은 요런식으로 흘러가겠구나...' 하는 제 나름의 예상에서 조금씩 그것도 아주 살짝 비켜가는 스토리 전개는 이 'Michale Robotham'이라는 사람이 우리 머리 꼭대기에 있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어긋나는 전개는 알게 모르게 저를 불안하게끔 몰고갔는 데요, 실은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는 -작중 탐정 노릇을 하는- '주인공'의 행동거지를 지켜봐야 하는 것 자체가 이미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큰 요소중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장애우'들을 차별해서 본다는 말이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작가는 우리가 다 아는 이 병의 증상을 군데군데 절묘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줄곧 따라다니던 개운치 않은 기분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나서도 가시질 않았습니다. 범인이 잡히니 해피(?)엔딩이긴 한데 끝을 보고났을땐 마치 단조로 끝나는 음악을 듣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거든요, 묵직하고 뭔가 내리누르는 것 같은 그 기운은 한 동안 곁을 떠나질 않고...

Friday, 6 November 2009

Essay - 2

These days, as standards of living continue to rise, cars have become necessary items to people who are living in modern times, and this has led to the roads being crowded with cars we bring in. Some people believe that both governments and individuals are responsible for solving the problem of traffic congestion. In this essay, I will lay out the possible solution of reducing congestion and estimate their potential effectiveness.

First of all, what governments need to do is to keep continuously warning people about the seriousness of traffic conditions in commuting time, which has risen significantly over the last few decades. They may use TV or Radio commercials to do that like health organizations which often release public commercials on TV to remind people of rapidly increasing obesity problems. Constructing more convenient facilities for bicycle commuter could be another answer. For example, new bicycle lane for the roads that do not have one, broadening it as far as the road can afford to and a parking lot with security in the centre of the town or city so that commuters can keep their bicycle safely during work time. Finally, despite the fact that governments has been trying to make enormous efforts to build new roads, that the drivers always want more would be needless to say.


Apart from what governments should do to reduce congestion, there are a few things required from individuals. In the first, we need to try to use public transportation as much as possible in lieu of our own cars. Secondly, using bicycles can be a good way of following the governments procedure for solving problems. Last but not least, we can work earlier in the morning to avoid the traffic congestion that happens every day.


Therefor, it is my belief that the governments strategy to reduce congestion will never succeed if individuals are not aware the seriousness of present situation and keep ignoring it to pursue only their own conven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