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1 April 2010

The best way to speak English

This morning I overheard one of the class mates from India, whose second language is English, saying, “According to somebody (I can’t remember the name)…” among the other Indian guys. The ‘somebody’ was, in fact, one of their friends whom I know as well. I felt it was unusual that she was saying like that. Because it was the first time that I've ever heard of people using that phrase, according to, when they were delivering what their ‘close’ friends had said. Employing that phrase in a case like that might not be grammatically incorrect but it made me speculate about the unsolved question I have been desperately trying to work out since I began to learn English. What is the best way to speak English?

The students in my country, Korea, spend great amount of time in studying English from the middle school. We spend so much time on it just sitting on a chair with a text book on a desk that we sometimes forget the language is none other than a mean of communication. English is, for us, something that always has to be right, not only in the test but also in our normal life. Let me get what I am trying to say cleared with giving an example.

I am looking for something I need to buy in a supermarket and got a clerk. I know I am not good at English and worrying about how I am going to make the question sound nice, not awkward. Then, finally, came up with this. “Do you sell it?” Does it sound a little bit strange? It could be, but even if it does there is no way the clerk isn't able to make out what I mean. Well, then, wouldn't it be better to sit back and get relaxed when I talk with those who speak English? Instead of struggling to figure out what would be the best expression in the situation. As if I have a no difficulty with English but the people with blond hair and blue eyes.

What do you reckon?

ZERO OPTION - David Rollins

이 작품은 1983년 9월 1일 소련 요격기의 미사일 공격에 의해 추락, 탑승자 전원(269명)이 사망한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는 대한항공 007편 격추사건을 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혹시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까 해서 관련 위키피디아 사이트 링크를 걸어놓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대한항공_007편_격추사건

간단히 내용을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소련이 서유럽의 주요 타깃을 겨냥한 신 중거리 미사일 SS-20을 개발하자 미국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중거리 핵탄두 미사일의 유럽배치를 시도하지만 현지 반전 시위자들의 저항에 부딪치게 됩니다. 이에 CIA는 여론을 자기편으로 끌어오기 위해 전략을 꾸미게 되고 그 임무(?)를 수행할 희생양으로 민간 항공기 KAL 007을 선택 합니다.

제가 즐겨 듣기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인 '음모론'류의 소설인데, 그 비행기가 실은 추락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라 '사할린 섬'에 안전 착륙했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책 뒷부분 작가노트에서 몇 가지 '사실'이라고 밝힌- 관련국의 합동 조사에도 불구 신원미상의 시체 두 구가 나중에 발견 된 것 말고는 이렇다 할 비행기 잔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과 CIA가 사고가 일어나고 몇 시간 후의 초기 발표에서는 KAL 007이 안전 착륙에 성공했다고 했다가 곧 다시 그걸 부인하는 성명을 냈다는 점등을 근거들로 들고 있습니다.

소재에 끌려서 책을 집어 들긴 했는데 내용은 처음의 부푼 기대 만큼엔 미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독자들이 흔히 '정상급'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부르는 작가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차이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고 할까요? (지금 ‘제프리 디버’의 ‘남겨진 자들’을 읽고 있는데 그 차이가 피부로 와 닿는걸 느낄 수 있군요.) 소재의 특성상 작가가 기교와 테크닉을 가능한 한 배제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라고 충분히 가정한다 해도 긴장감이 흘러야 할 몇몇 액션 장면에서 마저 심심하다라고 느꼈을 땐 지나친 절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사 착륙한 비행기의 생존 자들은 그 후 어떻게 되었으며 만약 살아있다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책을 시작할 당시의 호기심이 끝까지 버텨주었던 것이 600여 페이지가 되는 이 책의 끝을, 덜 힘들이고, 보게끔 만드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책을 시작하기 전 또 한가지 궁금해 했던 것이 있는데 사고 당시의 KAL 007 객실 내 분위기가 어떤 식으로 묘사될 것인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비규환의 생생한 현장을 기대했었는데 의외로 이 책은 담담하고 그리고 차분하게 그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마치 비행기 동체에 미사일 구멍이 난 것이 그리 큰 대수는 아니라는 듯, 기장이 안전한 하강을 시도하는 동안, 통로를 누비며 환자들을 돌보고 서로 위로합니다. 은행 대기 번호표를 받아 들고 초조하게 앉아있는 사람들보다 더 침착해 보일 정도로요… 인상에 깊이 남는 장면이었습니다.

Saturday, 10 April 2010

'Lee Child' in Brisbane

Lee Child, one of the bestselling crime thriller writers and the creator of world wide beloved tough guy 'Jack Reacher', came to a bookstore in Brisbane yesterday where he had a fan meeting to celebrate his new Jack Reacher series '61 Hours'. I was at the bookstore the time he arrived, but not standing in the long queue people had been making an hour before the meeting started.

Though I had his two books, 'Nothing to Lose' and 'Killing Floor' that I have recently bought at 5$ promotion price, I have not got my hands on both of them at all. So I am definitely not the person who eager to have his autograph on his new book which is 'hard cover' I have never been bothered to buy. But I was there because I wanted to know what kind of people would be on the line.

The two men standing at the very front were, I presumed, early fifties with gray-white hair, which I had expected it might be. Behind the two elders were mostly the thirties and forties. In fact, there are some twenties, but the line was dominated by those who may really need that 'big' book with big fonts.

Seeing those people led me to come up with a question. Would I still have the passion for what I am interested in now when I aged? I, of course, know the answer which is no, but will try as much as I can to turn it to yes.

Thursday, 8 April 2010

NIGHT LIFE - Thomas Perry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아마도 '잘 읽힌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한 달음에 달려왔노라고 말해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까요. 여기서 '잘' 읽힌다는 의미는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후다닥 책장을 넘기게 되는- '빠르게'가 아니라 말 그대로 '쉽게' 읽힌다는 뜻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을 때 술술 페이지가 넘어가는 것과 비슷한 경험이었다고 말씀 드리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어려운 단어를 -일부러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이런 글쓰기 스타일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 'Nightlife'는 다 읽고 난 뒤 -좀 이상하게 들리실 지도 모르겠지만- 간만에 시원하게 책 한 권을 끝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 동안 사전과 씨름하며 끙끙댔던 책들도 많았거든요...-.-;;

잘 읽었다고는 말씀 드렸지만 좋았었다 라고 얘기하기엔 좀 아쉬운 작품입니다. 작품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또 핵심이기도 한 등장인물의 심리묘사가 나름 공감이 안간 것은 아니지만 그 세밀함이라던가 집요함이 -특히 일본소설의 그것들에 비해- 좀 모자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이 선택한 일련의 행동들에 관한 설득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이 것이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받은 개인적인 감상인지 -가까운 일본의 작품들이 그래서 유리하다면- 아니면 작가의 역량 부족에서 온 것인진 알 수 없지만 어쨌든 훌륭한 작품은 아니었다고 나름의 판단을 했으면서도... 선뜻 '별로입니다'라고 말하기가 캥기는건, 에드가 상을 받은 'The Butcher's Boy'라는 작품이 있음에도 불구 '비평적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그의 작품('his critically acclaimed best')라고 광고한 -또 제가 이 책을 고른 이유이기도 한- 책 뒤의 커버글 때문입니다.

신작을 홍보하기 위한 별 뜻없는 광고 멘트려니 하고 애써 무시하려 해보지만 혹시나 '내가 모르는 뭔가'가 이 작품에 있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시원 떨떠름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